편의점 CU가 간편식의 품질을 한 차원 높인 신규 브랜드 '다이닝 테이블'을 정식 론칭한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레스토랑 메뉴를 편의점 상품으로 선보인다.

편의점 프랜차이즈 CU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과 니즈를 겨냥해 간편식의 품질을 한 차원 높인 신규 브랜드 '다이닝 테이블'을 정식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이닝 테이블 상품은 ▲파스타(5500원) ▲밀샐러드(5800원) ▲웨스턴 요리(8900원) 각 3종씩 총 9종으로 출시됐다.

다이닝 테이블은 '편의점 간편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라는 콘셉트로 레스토랑 메뉴를 편의점 상품으로 구현한 CU의 새로운 간편식 라인업이다. 김밥, 삼각김밥, 도시락 등 기존 편의점 간편식의 틀을 깨고 샐러드, 조리면, 단품 요리 등 양식 중심의 메뉴들로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특히 동종의 일반 가공식품 대비 신선식품으로 만들어져 전문점 수준의 고품질을 자랑하며 알찬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를 높였다. 파스타는 ▲오리지널 뽀모도로 ▲쉬림프 알리오올리오 ▲비프 매콤크림 파스타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인기 파스타들을 내세웠다. 해당 상품들은 300g 이상의 푸짐한 중량이지만 가격은 레스토랑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밀샐러드는 하와이안 포케 샐러드를 벤치마킹해 만든 ▲치킨 시저 ▲쉬림프 레몬 ▲우삼겹 오리엔탈 샐러드 등으로 다채로운 메인 토핑과 드레싱으로 메뉴를 다양화해 가벼운 한 끼 식사를 찾는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웨스턴 요리는 식사나 안주, 캠핑 음식 등으로 활용도가 높은 고급 메뉴다. 메뉴는 ▲스파이시 치킨 앤 구운 채소 ▲킬바사 소세지 앤 포테이토 ▲함박스테이크 앤 맥앤치즈 등 패밀리 레스토랑 메뉴를 그대로 구현했으며 주요리와 사이드 메뉴의 조화가 돋보이는 제품들이다.

다이닝 테이블 상품은 CU의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예약 구매를 이용하면 4월 한 달간 최대 14%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샐러드의 경우 구독쿠폰을 통해 30일 동안 10회, 구매 시 20% 정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다이닝 테이블 론칭과 함께 시그니처 햄버거(3900원)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THE 레드 버거 ▲그린 버거 ▲옐로 버거 총 3종으로 버거 번에 식재료와 연관된 색감을 입힌 이색 컬러 상품이다. 햄버거 품질 업그레이드를 위해 영국산 숙성체다를 사용했으며 기존 상품 대비 치즈의 두께, 함량, 중량을 최대 17%가량 높이고 염도는 더 줄여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고려했다.

황지선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리오프닝 이후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고객들의 눈높이도 높아짐에 따라 가성비와 함께 프리미엄 투트랙 전략으로 편의점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이닝 테이블은 시즌별 추가 신상품 출시와 관련 프로모션을 더욱 강화해 고객 만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