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햄버거 브랜드 중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맥도날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 버거 이미지. /사진=한국맥도날드

맥도날드가 주요 햄버거 브랜드 중 소비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5대 프랜차이즈 햄버거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관련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 정보량(관심도=포스팅 수) 기준으로 이뤄졌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는 정보량이 5만7000여건에 그쳐 조사에서 제외됐다.

조사 결과, 맥도날드는 61만7654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해 가장 많이 거론되는 브랜드로 꼽혔다. 이어 버거킹(46만638건) 롯데리아(41만1022건) 맘스터치(23만5199건) KFC(22만1411건) 순이다.

포스팅 내에 '만족, 좋아하다, 최고, 맛있다' 등 긍정적 키워드가 가장 많은 브랜드는 롯데리아였다. 롯데리아의 순호감도(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수치)는 54.55%로 집계됐다. 이어 맘스터치(50.47%) 버거킹(45.65%) KFC(44.32%) 맥도날드(42.85%) 순으로 집계됐다.

5개 브랜드 제품 가운데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가장 높은 제품은 버거킹의 와퍼로 언급된 포스팅 수가 6만3797건에 달했다.

맥도날드 제품 중에서는 빅맥 키워드 포스팅 수가 2만5226건에 달했다. 롯데리아 제품 중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제품은 새우버거로 1만6845건이었다.

맘스터치와 KFC 관련 포스팅에선 치킨버거 언급이 가장 많았다. 포스팅 수는 맘스터치가 6086건, KFC가 4056건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