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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지만… 동원이 점찍은 맥도날드, 리스크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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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이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추진 중이다. 사진은 맥도날드 매장. /사진=뉴스1
동원그룹이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 1위' 한국맥도날드를 탐내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인수 시 리스크도 없지 않다.

동원산업은 지난 6일 맥도날드코리아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공시했다. 동원산업은 한국맥도날드 한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권리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맥도날드는 1986년 국내 자본과의 합작투자로 한국에 진출했다. 이후 2006년 미국 본사가 지분을 100% 인수했다. 한국맥도날드 매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 미국 맥도날드 본사는 매일유업-칼라일 컨소시엄과 지분 매각 및 사업권 양도를 추진했다. 하지만 매일유업이 인수를 포기하면서 무산됐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출 기준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1위다. 한국맥도날드의 매출은 ▲2019년 7248억원 ▲2020년 7910억원 ▲2021년 8679억원이다. 2021년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한국맥도날드 매출 및 영업손실 추이./그래픽=김은옥 기자
반면 적자도 계속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의 영업손실은 ▲2019년 440억원 ▲2020년 483억원 ▲2021년 278억원이다. 버거 프랜차이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적자가 쌓이는 점이 한국맥도날드의 리스크로 꼽힌다. 경쟁자인 버거킹은 같은 기간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소비자 이슈도 빠질 수 없다. 맥도날드의 경우 지난해 언론을 통해 이물질 논란이 여러 차례 보도됐다. 지난해 9월 맥도날드 감자튀김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소비자의 신고가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매장을 조사한 결과 ▲감자튀김 설비 주변 등 청결·위생관리 미흡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천장 배관 부분 이격 등 시설기준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같은 해 10월 맥도날드 햄버거 패티에서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나와 다시 논란이 됐다. 소비자가 항의하자 맥도날드 측은 50만원으로 보상하겠다며 비밀 유지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동원그룹은 맥도날드 인수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동원산업은 공시를 통해 "맥도날드 인수 건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연희진 toyo@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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