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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포커스] 함영준, '매출 3조 클럽' 오뚜기 해외사업 숙원 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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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다각화 노력과 함께 해외시장 수요 예측에 따른 제품 출시 등으로 매출 성장을 만들어가자"

올해 신년사를 통해 함영준 오뚜기 대표이사 회장(63·사진)이 내건 목표다. 함 회장이 강조한 것처럼 올해 오뚜기는 해외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의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은 전체 사업 매출의 10.9%를 차지했다. 내수 시장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은 25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은 2조957억원으로 13.7% 늘었다.

오뚜기의 해외사업 확대는 함 회장의 숙원이나 마찬가지다. 그동안 해외 매출 비중이 한 자릿수대로 경쟁사 대비 현저히 낮아 해외사업에 취약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함 회장은 2021년 황성만 대표이사를 영입해 직접 해외사업 확대라는 특명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뚜기는 2018년 준공한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박닌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와 중국 등을 공략하고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서 마케팅을 강화하며 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다. 동남아와 중화권에서 '진라면'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동안 오뚜기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을 진라면의 모델로 선정하고 유튜브 등에서 이를 홍보해 왔다.

오뚜기는 지난해 매출 '3조 클럽' 입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복수 증권사 전망치 평균) 자료에 따르면 오뚜기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4.7% 증가한 3조1407억원이다.

식품업계에서 연간 3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은 CJ제일제당, 대상, 동원F&B, 현대그린푸드 등 4곳뿐이다.

함 회장이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한 만큼 올해 오뚜기의 해외시장 공략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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