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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우유 이어 컵커피 값도 오른다… 밀크플레이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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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쿠찌가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 등 유통채널에서 판매하는 파스쿠찌 카페라떼·모카라떼·돌체라떼 3종 가격을 기존 2700원에서 2900원으로 7.4% 인상한다. 서울 시내 한 편의점 음료 진열대 모습. /사진=김문수 기자
식품업계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 커피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해 말 흰 우유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우유가 들어가는 음료와 식품 가격이 잇따라 오르는 이른바 '밀크플레이션'이 현실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유 제품이 사용되는 라떼 제품군을 중심으로 우유가 들어가는 다양한 제품의 판매 가격이 오르고 있어서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파스쿠찌는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 등 유통채널에서 판매하는 파스쿠찌 카페라떼·모카라떼·돌체라떼 3종 가격을 기존 2700원에서 2900원으로 7.4% 인상한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원부자잿값이 오르면서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일유업도 이달 들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 커피 바리스타룰스를 2900원에서 3200원으로 10.3% 인상했다.

지난해말 이뤄진 원윳값 인상으로 유업체들이 흰 우유 가격을 일제히 올리면서 우유가 포함된 라떼 등의 커피 값 조정은 당연한 순서라는 말도 나온다.

지난해 11월3일 낙농진흥회는 이사회를 열고 원유 기본 가격을 리터(L)당 947원에서 996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인상 폭은 49원이다.

유업체들은 통상 원유 기본 가격 합의 이후 1~2개월 후 가격 인상에 나섰지만 지난해엔 서둘러 인상했다.

지난해 11월17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원유가격 인상 등을 반영해 우유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했으며 매일유업은 이날 매일우유 등 우유제품 가격을 8%가량 올렸다.

동원F&B도 같은날 우유 제품 판매가를 평균 5% 올렸다.

유업체들은 원유 가격 인상 요인과 함께 환율 상승에 따른 원·부자재 비용 증가,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 전반적인 생산 비용 증가 요인 탓에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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