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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로봇, 복잡한 튀김 과정도 OK … 가맹점 효율성 높여

교촌치킨·바른치킨·멕시카나 등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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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치킨 바른봇 모습 (바른치킨 제공)

치킨 닭 전문점에서 로봇 팔을 사용하는 것은 효율성과 일관성, 인건비 절감, 식품조리 안전성, 부상 위험감소, 맛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측면에서 높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로봇팔 조리방식은 지속적인 작업으로 직접 조리하는 것보다 빠르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조리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닭을 굽거나 튀기는 것과 같은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프로그래밍이 되어 활용성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로봇 팔은 사람의 감독이나 보살핌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인건비 절감효과가 높다. 또 식품의 오염을 방지하도록 설계되어 식품이 안전하게 소비되도록 보장할 수 있다.

대표적인 치킨 브랜드인 바른치킨, 멕시카나치킨이 몇몇 매장에서 도입되어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주)가 치킨 튀김 및 탈유 공정에 대한 협동 조리 로봇 자동화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가맹점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협동 조리 로봇이 도입된 가맹점은 교촌치킨 다산신도시1호점(경기도 남양주시), 상일점(서울시 강동구), 한양대점(서울시 성동구) 등 3곳이다.

교촌은 가맹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1년 10월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본격적인 치킨 조리 로봇 개발에 착수해 왔다. 1년여 간의 개발 과정과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약 2달간의 직영점 테스트를 거친 후 가맹점 도입이 진행됐다.

특히, 협동 조리 로봇은 가맹점 내부 동선, 다양한 조리 상황 등 각 매장에 맞게 맞춤형으로 움직임 조정이 가능하다. 원격 접속 기능도 갖추고 있어 로봇 이용의 편의성도 높였다. 교촌은 로봇 조리를 통해 보다 균일한 품질의 제품 생산과 더욱 향상된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기대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협동 조리 로봇 실 사용에 따른 생산성과 경제성, 가맹점 만족도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향후 도입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뉴로메카와 반죽 제조 로봇 및 소스 도포 로봇 개발에 대한 연구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치킨 튀김 및 탈유 공정에 대한 협동 조리 로봇 자동화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가맹점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교촌치킨 다산신도시1호점에 도입된 협동 조리 로봇이 튀김 및 성형작업을 선보이는 모습 (교촌에프앤비㈜ 제공)

'바른치킨'은 최근 일산라페스타점을 통해 '바른봇(치킨 로봇)'을 접목하는 등 '바른봇스토어(자동화 매장)'을 선보이면서 푸드테크 운영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주방에는 조리 인력을 대신할 자동 치킨 조리 로봇인 바른봇을, 홀에는 서비스 인력을 대체할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접목시켜 운영하고 있다.

바른치킨 관계자는 "로봇·테이블오더·키오스크 등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화 및 직원 만족도 개선, 인력 최소화를 위한 운영 구조 수립 등을 통해 결과적으로 사람(인간)의 근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념치킨의 브랜드 '멕시카나치킨'는 치킨 로봇 '멕봇'을 통해 가맹점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높였다고 밝혔다. 치킨을 조리하는 멕봇이 인력 대체 수단이 되면서 수익성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최근 멕시카나 매장에 멕봇 도입 사례가 늘어나면서 가맹점주들의 운영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조리 자동화로 인건비 부담을 낮추고, 고객에게 균일한 맛과 품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내점 고객 응대에 더 집중할 수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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