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방우리들의 주변이야기, 이렇게하면 어떨까요? 성공과 실패의 노하우를 알려 드립니다.

주문부터 조리까지 로봇이 척척! 푸드테크 혁신, 바른치킨 상암점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융합을 일컫는 푸드테크는 식품산업에 바이오기술(BT)·정보통신기술(ICT)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 신산업을 말한다.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는 주문용 키오스크(무인단말기) 뿐만 아니라 치킨을 튀기는 로봇과 서빙을 하는 로봇 등 사람의 역할을 대체하는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며 푸드테크 가속화 바람이 일고 있다.

첨단 정보기술의 집합지인 상암동. 그곳에 주문부터 조리까지 푸드테크 기술을 도입한 바른치킨 상암점 박문수 대표를 만나 외식 매장에서 일고 있는 푸드테크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매장에 테이블 오더와 치킨로봇을 도입하게 된 계기?


바른치킨 매장을 5년 정도 운영하고 있는데 날이 갈수록 직원 구하기가 힘들어졌다. 코로나 때 채용공고를 올리면 보통 50명 정도가 지원을 했었는데 올해 5월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에는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지속적으로 물가가 오르는 와중에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해가기 위해서는 치킨로봇과 테이블 오더 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 테이블 오더나 사람 대신 로봇이 치킨을 조리하는데 있어 고객의 저항감은 없었나?


사실 걱정을 했었는데 첫날부터 고객분들이 알아서 주문하고 계산까지 하고 나가시는 모습을 보며 테이블 오더를 도입하길 잘했다 싶었다. 치킨로봇 역시 고객들이 신기해하며 좋아하신다. 지나가는 행인들도 로봇이 치킨을 튀기는 광경에 걸음을 멈추고 카메라를 켜는 경우도 많다.



◆ 치킨로봇 도입 후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치킨로봇 도입 전에는 일 매출 200만원을 올리려면 4명의 인원이 정말 정신없이 일했다. 지금은 치킨로봇 덕분에 2명의 인원으로 큰 어려움없이 일 매출 200만원이 가능하다. 이 보다 더 만족스러울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 외식업계에 부는 푸드테크 바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은?


이미 우리 매장에 도입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개인적으로 업무 강도가 높은 치킨 업종의 경우 선택이 아닌 필수일 정도로 반드시 치킨로봇과 테이블 오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바른치킨 점주이자 바른치킨 본사 직원이라고 들었는데?


그렇다. 바른치킨 상암점 가맹 대표 박문수이자 바른치킨 본사 직원 박문수이기도 하다. 본사에 근무한지는 6년 정도 되었고 상암점을 운영한지는 2년 정도 되었다. 본사와 브랜드의 경쟁력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봐왔고 바른치킨 매장들이 안정적으로 높은 매출과 수익을 내는 걸 보고 나도 매장을 창업하게 되었다.



◆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이 매장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가?


브랜드의 신뢰도와 수익성을 운영 효율성을 판단하는 척도로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의 창업 유무는 매우 중요한 지표이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허와 실뿐만 아니라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 등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본사 직원이 직접 창업해 매장을 운영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사례처럼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이 직접 창업하여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면 예비 창업주들 입장에선 해당 브랜드의 신뢰성과 수익성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좋은 사례이자 정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매장 외에도 본사 직원이 운영하고 있는 바른치킨 매장이 더 있다는 점에서 바른치킨은 충분히 경쟁력 있는 브랜드라고 확신한다.



◆ 바른치킨이 준비하고 있는 푸드테크와 향후 계획은?


테이블 오더와 치킨로봇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바른봇 스토어를 지속적으로 확산해나갈 예정이다.

바른치킨은 국내 치킨 산업 내 치킨 로봇 도입의 선두 주자로서, 바른치킨과 카이스트 연구진 출신들이 창업한 로봇 전문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함께 개발한 자동 치킨 조리 로봇 '바른봇'을 통해 로봇이 사람 대신 치킨을 튀겨내고 있다.

위험한 기름 조리 업무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며 자영업자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인건비 절감 효과는 물론 일관된 치킨 퀄리티 유지, 오차 없는 조리가 가능하다는 경쟁력을 앞세워 첫 해외 진출 매장인 미국 뉴저지 1호점을 포함하여 총 13개의 바른봇 스토어를 운영하며 국내 로봇 치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로봇 매장을 보유, 2023년 바른봇 스토어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로봇치킨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