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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포커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역성장 고리' 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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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임한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57·사진)은 2022년을 역성장을 끊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기본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소비자의 눈으로 바라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점포 운영 상향 평준화 ▲대표 카테고리 상품의 혁신적 개발 ▲적극적인 온라인 사업 확장 ▲환경 개선 및 미래형 콘셉트 매장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활기차고 긍정적인 문화를 통한 성장을 약속했다.

홈플러스는 2017년부터 실적 내리막길을 걸었다. 매출은 회계연도 기준 2017년 7조9457억원에서 2021년 6조4807억원까지 줄었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2787억원에서 마이너스(-) 1335억원으로 감소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리뉴얼을 시작하며 호평받았다. 처음으로 리뉴얼을 단행한 간석점은 리뉴얼 오픈 100일이 지난 6월까지 홈플러스 전체 매장 중 매출 상위 3위권을 유지했다. 지난달 이마트 가양점이 영업을 종료하면서 서울 강서 상권에서도 반등이 기대된다. 비슷한 시기에 리뉴얼을 진행한 홈플러스 강서점의 반사이익이 가능성이 커졌다.

델리 부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당당치킨'은 6990원에 풍성한 구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11일까지 누적 판매량 100만마리를 돌파했다. 매출 기여는 물론 홈플러스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쉬운 점은 아직 실적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최근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BBB+'로 한 단계 내렸다. 한기평은 "자산 매각에도 2022년 5월 말 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각각 696.8%와 57.4%에 이르는 등 미흡한 재무안정성이 이어지고 있어 등급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한 해 동안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다만 경쟁사 역시 신선식품 및 델리 강화에 나서며 뚜렷한 차별점을 드러내기엔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 사장이 약속한 반등이 실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희진 toyo@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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