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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 반격… 이마트 트레이더스, 간판부터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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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가 간판 교체와 유료 멤버십 도입 등 혁신을 단행한다. 사진은 트레이더스 동탄점 투시도./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혁신 성장'을 위해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개편한다. 디지털 시대에도 창고형 할인점이 지속 성장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넥스트 트레이더스'를 위한 주요 혁신 방향을 지난 4일 발표했다.

트레이더스는 2010년 출범한 창고형 할인점이다. 2012년 7개 점포에서 10년 만에 점포 수가 3배로 증가했다.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다.

창고형 할인점의 대명사인 코스트코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회계기준 2020년 9월~2021년 8월) 코스트코코리아는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매출 5조원을 넘어섰다. 올들어 롯데마트는 후발주자로 '맥스'를 선보이며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이마트는 창고형 할인점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확실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우선 간판부터 교체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으로 바뀐다.

'도매·대량·대규모'를 의미하는 '홀세일'(Wholesale)을 브랜드명에 공식 적용했다. 신규 BI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애플리케이션)에 우선 적용하고 오프라인 매장 사이니지에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유료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을 도입한다. 일반 고객도 현재와 동일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열린 매장' 정책을 이어간다.

트레이더스 클럽은 크게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등급으로 나뉘며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스탠다드 비즈(BIZ)와 프리미엄 비즈(BIZ) 등급도 각각 운영한다. 스탠다드 회원은 연회비 3만원 (비즈 회원은 2만5000원), 프리미엄 회원은 연회비 7만원에 가입할 수 있다. 구매 금액별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TR 캐시'를 스탠다드 회원 1%, 프리미엄 회원 2% 적립(적립한도 각각 50만원, 100만원)한다.

TR 캐시는 '쓸수록 쌓이는 포인트'로 매장에서 쇼핑 금액이 커질수록 적립 금액이 늘어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다. 트레이더스 클럽 연회원 갱신 후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기존 신세계포인트 적립 혜택도 유지된다.

멤버십 고객은 매월 트레이더스의 인기 상품을 특별 회원가에 구매할 수 있다. 회원 혜택에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 연회비를 100% 돌려주는 '회원 보증제'도 준비했다. 트레이더스 클럽 정식 론칭은 2023년 1월1일이며 이날부터 12월31일까지 '얼리버드 가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트레이더스를 상징할 대품 '빅 웨이브 아이템'을 출시한다. 카테고리별로 압도적 가격, 품질 경쟁력 자랑하는 차별화 상품을 지속 개발해 고객이 매장을 계속 찾을 수 있는 근본적 요인을 창출할 계획이다.

노재악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경기 불황, 고물가의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확실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총체적 혁신을 단행했다"며 "트레이더스만의 방식으로 고객 관점의 창고형 할인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희진 toyo@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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