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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포기에 1만원, 몸값 비싼 배추에 포장김치도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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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이 1만원에 육박하자 포장김치 품절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김치를 고르고 있다./사진=뉴스1
배추 가격 오름세가 유지되면서 포장김치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6일 배추 평균 소매 가격은 한 포기에 9307원이다. 4일 전인 23일보다 2.5% 떨어졌지만 1년 전보다 66.2% 비싼 가격이다. 한 달 전과 비교해도 45.7% 올랐다.

대파와 무 등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 가격도 비싸졌다. 26일 기준 무 평균 소매 가격은 1개에 3766원으로 1년 전보다 89.1%나 올랐다. 대파는 1kg에 3185원으로 1년 전보다 13.8% 뛰었다.

배추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지난 여름 이어진 폭우와 태풍 등 기상 조건이 악화해 강원도 등에서 나오는 고랭지 배추 작황이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출하량이 줄고 가격이 올랐다. 현재 시중에 나오는 배추는 대부분 강원도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여름배추다.

국내 김치 업체들도 배추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포장김치가 동나고 있다. 대상의 온라인몰 정원 e샵에서는 대부분의 배추 김치 제품이 일시 품절됐다. CJ제일제당 공식 온라인몰 더마켓도 상황이 비슷하다.

대상 관계자는 "배추가 정상적으로 많이 출고돼야 하는데 계속해서 부족한 상황"이라며 "대형마트 위주로 최대한 납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추 품귀 현상에 가격 인상도 이어진다. 종가집은 다음달 1일부터 김치 가격을 평균 9.8% 올릴 예정이다. 비비고 김치는 이미 지난 15일부터 평균 11% 인상됐다.
연희진 toyo@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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