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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그래니 감성에 반응하는 MZ세대 공략 제품 '속속' 출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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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할매 입맛', '그래니 감성' 등 할머니 세대의 취향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의미하는 이른바 '할매니얼'에 대한 식음료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레트로 트렌드와 함께 흑임자, 오미자, 홍시와 같은 전통 식재료나 수정과, 식혜, 양갱 등 전통 다과가 젊은 세대에게는 오히려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온 것. 이에 할리스의 흑임자 크림 라떼, 오미베리 사과차를 비롯해 업계에서는 '그래니 감성'에 반응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 2일 다양한 국내산 재료를 활용한 가을 시즌 음료 4종과 케이크 1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할매니얼' 트렌드를 공략한 제품으로 할리스 MZ세대 직원들이 '흑임자 크림 라떼', '오미베리 사과차', '단호박 바스크 치즈 케이크' 등 전통 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흑임자 크림 라떼'는 달콤한 연유 라떼에 고소하고 진한 흑임자 크림을 가득 올렸다. 산뜻한 풍미의 할리스 프리미엄 블렌드 원두와 부드러운 흑임자 크림이 잘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레트로 스타일을 느낄 수 있다.

문경 오미자와 청송 사과가 주 재료인 '오미베리 사과차'는 상큼한 오미자 엑기스에 달콤한 사과 과육과 레드커런트를 넣어 새콤달콤하게 즐기기 좋다. '단호박 바스크 치즈'는 가을 제철 작물인 단호박을 직접 으깨고 크림치즈와 함께 구워 생크림을 올린 케이크다.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에 스모키한 풍미와 달콤한 단호박 맛이 조화로워 할매입맛 소비자를 사로잡는다.

우리 전통 간식인 홍시와 수정과를 접목시킨 메뉴도 눈길을 끈다.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 창업 브랜드 '메가커피'는 가을을 맞아 경상북도 청도와 경산의 특산물을 활용한 음료와 요거트, 과즐 등을 출시했다. '청도 홍시 수정과 티플레저'는 메가커피만의 차별화된 수정과 티백을 사용한 시즌 한정 티 블렌딩 음료로 입안 가득 달콤 쌉싸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청도 홍시 스무디'는 부드러운 홍시를 담아 청도 홍시 특유의 단맛을 고스란히 담았다. '그릭요거 홍시놀라'는 홍시와 그릭요거트, 그래놀라가 한데 어우러진 메뉴다. 또한 과자를 기름에 튀겨 튀밥을 입힌 제주식 한과 과즐에 경산 특산물 대추와 우리 밀을 섞어 국내산 조청, 쌀 튀밥을 입힌 '경산 대추 과즐'도 준비했다.

'금커피별빙수'는 신선한 과일 도시락을 선두로 계절따라 즐길 수 있는 제철 과일주스와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과일의 경우 신선도를 위하여 매장과 가까운 경매장에서 공급 받는 동시에 디저트류는 당일 제조 제품만을 사용하여 퀄리티를 높였다.

단순히 질이 좋은 제품을 사용하여 디저트를 만든다면 특색 없는 카페가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뉴트로'라는 컨셉에 어울리는 추억의 복돼지빵, 땅콩빵 등 재미난 요소와 한달에 2회 이상 신메뉴를 내보이는 전략으로 신규고객은 물론 단골고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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