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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투어도 백화점으로?… 전국 맛집 몰리는 이유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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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는 맛집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구테로이테'의 메뉴./사진제공=롯데쇼핑

백화점이 유명 맛집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통해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 고객몰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올해 5~7월 롯데백화점의 F&B(식음료) 매출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지난 7월부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기 맛집을 중심으로 매출이 70% 이상 뛰었다.

이날 롯데백화점 본점 델리 코너에 SNS 인기 맛집 12곳이 문을 열었다. 서울 돈가스 맛집으로 유명한 '오제제', 도삭면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연예인들의 맛집으로 알려진 '구테로이테' 등이다. 총 12개의 신규 브랜드 중 7개가 유통사 최초로 입점했다.

지난 12일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일본 나가사키의 명물로 꼽히는 프리미엄 돈가스 전문점 '분지로'가 국내 최초로 오픈했다. 분지로는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한 점포 확장이나 프랜차이즈 등을 고사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3년 이상의 오랜 협의를 거쳤다.

더현대 서울 내부./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을 중심으로 F&B 강화에 힘쓰고 있다.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는 1만4820㎡ 규모의 글로벌 식품관 '테이스티 서울'이 있다. 90여개의 F&B 브랜드가 자리했다. 광장시장 맛집 '박가네 빈대떡', 면 요리 전문점 '정육면체', 영등포 LA갈비 맛집 '청기와타운', 문래동 족발 튀김 맛집 '그믐족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의 지난 5~6월 F&B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백화점이 F&B 매장 유치에 집중하는 것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단순 쇼핑 공간이 아닌 복합 문화 공간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맛집이 MZ세대의 뜨거운 관심거리가 된 만큼 집객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쇼핑과 식사를 한 공간에서 해결하며 체류시간을 늘릴 수도 있다.

길옥균 롯데백화점 델리&스낵 팀장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배달보다는 직접 유명 맛집을 찾아가는 트렌드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며 "테이크 아웃 중심에서 다이닝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중"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toyo@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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