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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포커스] 하송의 위메프, '내실 다지기' 언제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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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 대표(46·사진)가 이끄는 위메프가 조용하다. 상반기 마케팅이나 성과 측면에서 눈길을 끌지 못했다. 업계에선 심화하는 이커머스 경쟁 속에 위메프의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지난해 2월 취임한 하 대표는 큐레이션 서비스에 집중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후 내실을 다지기 위해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위메프는 뚜렷한 정체성이 없다. 현재 이커머스 시장은 '네·쿠·신'(네이버·쿠팡·신세계) 3강 체제에 11번가, 위메프, 티몬 등이 경쟁하고 있다.

11번가와 티몬의 경우 올 상반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론칭해 해외직구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의 구독 커머스 플랫폼 'T 우주'를 통해 멤버십 체계도 구축했다. 익일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 론칭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티몬은 콘텐츠 커머스라는 정체성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지난 3월 선보인 게임 전문 토크쇼 '게임부록'은 7월 기준 영상 조회수 2500만회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브랜드 풀필먼트 등 플랫폼의 팬을 모으는 데에도 열중이다. 브랜드 풀필먼트는 브랜드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과정과 자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팬덤을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반면 위메프는 상반기 눈길을 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다행히 아직 위메프의 사용자 수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388만이던 안드로이드 OS와 iOS 합산 위메프 앱(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수는 6월엔 414만으로 소폭 늘었다. 그럼에도 쇼핑 앱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안심하긴 이르다는 평가다.

중요한 점은 위메프가 추구하는 플랫폼 고도화와 수익성 개선 등에 집중하는 동안 고객 이탈을 막는 것이다. 당초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었던 D2C(소비자 직거래) 서비스도 아직 준비 중이라고 한다. 돌다리도 두드려서 건너겠다는 하 대표의 신중함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연희진 toyo@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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