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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강화하는 쿠팡과 티몬, '무신사의 벽'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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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쿠팡 등이 패션 카테고리 강화에 열중이다. 사진은 티몬의 eeb 서비스 이미지./사진제공=티몬
주요 이커머스가 패션 카테고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마진이 높은 품목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티몬은 지난달 25일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 타깃의 여성 트렌드 패션 쇼핑 서비스 'eeb'를 공식 론칭했다. eeb는 '이런 날 이럴 때 이렇게 입어봐'라는 콘셉트명의 줄임말이다. TPO(시간·장소·상황)를 지키는 코디를 제안한다.

eeb 서비스의 핵심은 각각의 아이템이 아닌 '스타일'을 제안하고 판매한다는 것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코디된 룩을 선보이며 편의성을 높였다. 향후 티몬은 사이즈, 구매 패턴, 선호 스타일 등 데이터베이스(DB)를 수집 분석해 고객에게 맞춤 제안하는 서비스도 구현할 방침이다.

쿠팡은 일찍이 패션을 강화했다. 2020년 4월 패션 서비스 'C.에비뉴'를 오픈했다. 약 1300개의 브랜드를 무료배송과 무료반품으로 판매 중이다. 빈폴, 라코스테, 뉴발란스, 에잇세컨즈 등의 브랜드 스토리와 시즌 룩북을 담은 브랜드관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아마존 출신 패션 담당 부사장을 영입했다. 제임스 퀵 패션 담당 부사장은 아마존에서 유럽 의류 부문을 맡으며 스포츠 브랜드와 사업을 이어가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버티컬 vs 종합몰 구도 될까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팝업스토어./사진제공=무신사
잇따른 이커머스의 패션 강화 움직임은 수익성 개선과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패션은 대표적인 고마진 품목으로 알려져 있다. 이커머스가 대부분 적자에서 허덕이는 상황에서 패션 부문을 잡으면 수익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의 온라인 침투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역시 장점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패션 온라인 침투율은 2021년 33%를 기록했다. 소비자 셋 중 하나는 온라인으로 옷을 구매한다는 뜻이다.

종합 이커머스가 패션 카테고리에 관심을 보이자 버티컬 커머스, 즉 패션 전문 플랫폼이 긴장하고 있다. 패션 플랫폼은 대표적으로 무신사,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이 있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은 지난해 연 거래액 2조3000억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업계에서는 버티컬 커머스만이 갖고 있는 강점이 분명하고 종합몰에서 패션을 키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 패션 플랫폼 관계자는 "패션은 감성과 취향의 영역으로 가격 경쟁보다는 콘텐츠나 큐레이션이 중요한 부분"이라며 "우리가 마트에 가서 옷을 잘 사지 않는 것처럼 고객은 패션에 있어서 전문화 영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 플랫폼들은 크게 ▲상품 다양성 ▲빅데이터에 기반한 정교화된 개인화 추천 서비스 ▲패션 영역에 최적화된 앱 설계 ▲맞춤 콘텐츠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 때문에 쿠팡과 티몬과 같은 종합몰이 단기간에 데이터와 노하우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에서는 매일 1만개 이상의 신상품이 올라올 정도로 트렌디한 상품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며 "단순히 옷을 사는 것을 넘어 개별 브랜드가 가진 스토리를 이해하고 이를 자신의 스타일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연희진 toyo@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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