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방우리들의 주변이야기, 이렇게하면 어떨까요? 성공과 실패의 노하우를 알려 드립니다.

[CEO포커스] '국민 카페'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의 과제는?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신세계의 '알짜 사업' 스타벅스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52·사진)의 리더십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2조 클럽'에 가입했다. 커피 전문점에서 독보적인 성적표다. 스타벅스는 ▲2019년 1조8696억원 ▲2020년 1조9284억원 ▲2021년 2조3856억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수익성 부분에서도 '맑음'이다. 꾸준히 흑자를 낼 뿐 아니라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2019년 1751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2393억원까지 늘었다.

스타벅스가 코로나19 위기를 빗겨간 것은 굳건한 팬층과 발 빠른 모바일 전환이 꼽힌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수는 올해 5월 기준 900만명을 넘어섰다.

송 대표는 나이키, 로레알코리아 등을 거친 마케팅 전문가다. '비(非) 신세계맨'으로 스타벅스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란 평가를 받는다.

다만 넘어야 할 산은 있다. 최근 스타벅스가 연일 논란에 휩싸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에는 종이 빨대에서 휘발유 냄새가, 최근 시즌 기획상품에서는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스타벅스 측은 빨대의 경우 공급업체 중 한 곳의 코팅액 배합 비율 문제였고 기획상품은 자연 휘발이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두 경우 모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커피 맛과 마케팅 등이 예년 같지 않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미국 스타벅스 본사 지분을 추가 인수하면서 스타벅스만의 감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스타벅스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마트가 최대주주가 된 이후에도 운영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

스타벅스가 정말 변화를 맞이한 것인지는 실적으로 증명해야 할 일이다. 지난 1분기 기준 스타벅스코리아는 6021억원의 매출을 냈다.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연말 특수 등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표다.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섬세한 마케팅과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연희진 toyo@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