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소식각 업체 브랜드별 최신 뉴스와 동향을 전달해 드립니다.

[카페24 창업센터 힙 브랜드] 여행지 감성의 힐링 패브릭 '슬립타이트오브젝트'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최근 여행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이템들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패브릭 포스터, 여행지 감성을 그대로 담은 패브릭 포스터는 코로나 이후 수요가 급증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슬립타이트오브젝트'는 여행지에서 본 자연의 모습을 담아낸 패브릭 포스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창업 1년만에 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1월 이후 매월 1.8배가량 매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슬립타이트오브젝트는 무작정 떠난 여행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제품에 담는다. 버드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 바다에서 파도를 기다리는 서퍼, 햇빛에 반사된 물결이나 파도가 이곳에서 만드는 패브릭 포스터, 러그, 매트 등의 소재가 된다.
슬립타이트오브젝트 홈페이지 캡쳐

이 브랜드는 10년 차 프리랜서 2명이 함께 시작했다. 정여림 슬립타이트오브젝트 대표는 그동안 글쓰기 교사, 대학 학부 첨삭 연구원, 기업이 발행하는 뉴스레터 외주 원고 집필 등 활동을 했다. 함께 창업한 멤버는 여러 브랜드의 사진을 촬영해 온 사진작가다.

이들은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힐링이 필요할 때마다 유명 관광지를 찾는 대신 차를 타고 나가 발길 닿는 산 속에서, 바닷가에서 쉼을 찾았다. "이런 공간에서 느꼈던 안정감, 따뜻함, 평온함을 일상에도 녹아 들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한 끝에 지금의 브랜드를 창업하게 됐다"고 정 대표는 설명했다.

창업 초기 입주했던 카페24 창업센터는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안정적인 택배시스템, 무료 스튜디오, 세무 컨설팅 등을 적극 활용했다.

그 중에서도 "일반 개인 사무실의 경우 택배 기사님이 제품을 받는 시간에 맞춰 매일 사무실에 있어야 하나 카페24 창업센터에서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별도 택배존에 제품을 두고 가면 알아서 기사님이 가져가기 때문에 시간 관리가 훨씬 편해졌다"고 정 대표는 말했다.

그렇게 시작된 슬립타이트오브젝트를 알린 대표 제품은 울창한 버드나무를 프린팅한 포스터, 러그 제품들과 푸른 초원을 걷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슷한 아이템에 담은 '워킹 피플' 시리즈다. 현재 전체 매출에서 이들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정 대표는 "규칙적이지 못한 프리랜서 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시간을 달랠 수 있는 가장 마음 편한 공간이 버드나무가 있는 숲 속이었다"며 "이런 감성을 좋아해 주는 고객들 덕분에 지난해 7월 출시한 이후 4개월여만에 제품 주문량이 대폭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슬립타이트오브젝트는 유명 문학 작가의 작품 속에 묘사된 장면을 제품에 녹여내는 등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스토리텔링을 시도한다. '정오 피크닉 매트'는 알베르 카뮈의 수필 '결혼 여름'에서 발췌한 파도에 대한 이미지를 담은 사진을 프린팅했다. 블랭킷, 포스터, 마우스패드 등으로 구성된 윈터 시리즈의 경우 프란츠 카프카가 태어난 체코를 여행하며 본 풍경과 그의 수필들에서 발췌한 감성을 담았다.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이 브랜드는 사진 퀄리티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인다. 별도 장비를 사용해 최대한 원본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초고화질 사진을 촬영한다. 이를 프린팅 해서 만든 제품이 기존 사진의 색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거나 봉제, 재단 퀄리티가 낮을 경우 만족스러운 제품이 나올 때까지 다른 제작공장에 의뢰하며 완성도를 높여 갔다.

고객들은 집이나 여행지 등에서 이곳의 제품들을 배치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이나 오늘의집과 같이 인테리어 제품을 다루는 커뮤니티에 올리기 시작했다. 이중에는 취향에 따라 초록색이나 파란색 등 한 가지 색의 제품들만 수집해 인증샷을 올리는 마니아층도 있다.

이 브랜드는 앞으로 가구, 침구 등으로 제품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도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정 대표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해외 진출 서비스를 이용해 태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누군가의 하루에 온전히 함께하며 위로를 전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는 의미를 담은 '나잇나잇 슬립타이트(night night, sleep tight)'라는 저희 슬로건처럼 많은 분들이 저희 제품과 하루를 함께하고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하고 멋진 제품들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