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기대작 '세나 레볼루션'... 넷마블, 자체 IP로 우뚝 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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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올해를 자체 지식재산권(IP)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재도약에 나선다. 사진은 권영식 대표. /사진제공=넷마블
넷마블이 자체 지식재산권(IP) 신작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한다. 지난 1분기 부진 속에 가중되는 라이센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권영식 대표는 그동안 약점으로 꼽힌 자체 IP 문제를 극복하고 올해를 '자체 IP 확장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다.

넷마블은 지난 6월 16일 서울 구로구 신사옥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세나 레볼루션)을 오는 7월 28일 정식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세나 레볼루션은 원작 IP '세븐나이츠'를 확장시킨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이다. 권 대표는 이날 환영사에서 "2022년을 플랫폼과 자체 IP 확장 원년으로 삼으려고 한다"면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세븐나이츠 IP와 세계관을 계승한 만큼 원작 이상의 의미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나 레볼루션은 개발에만 4년이 걸렸다. 오랜 준비 기간이 걸린 만큼 넷마블은 이번 세나 레볼루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자체 IP 게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이번 세나 레볼루션에서 정점을 찍겠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해 자체 IP의 가치와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같은 달 15일 또 다른 자체 IP 신작 캐주얼 힐링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전 세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이 역시 넷마블 자체 IP '쿵야'를 발전시켰다. 대작 MMORPG 세나 레볼루션과 달리 가볍게 즐기는 머지 쿵야 아일랜드로 다양한 이용자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자체 IP를 공략하는 이유는 침체에 빠진 회사 실적을 반등시키고 늘어날 수 있는 라이센스 비용을 줄여 실적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넷마블은 지난 1분기 영업손실 119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첫 적자다. 영업비용이 6434억원에 달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급수수료가 2455억원으로 약 40%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어진 정보기술(IT) 업계 연봉 인상 바람으로 전년보다 인건비도 30% 이상 늘었다.

인건비 상승 흐름은 현재 모든 게임사들이 직면한 공통적인 현상이지만 넷마블은 여기에 지급수수료까지 더해져 남다른 고통을 겪고 있다. 넷마블로써는 자체 IP가 유일한 대책으로 여겨지는 만큼 이번 세나 레볼루션과 머지 쿵야 아일랜드에 거는 기대가 크다.
양진원 newsmans12@mt.co.kr  |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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