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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진로가 테라가 다양한 한정판 굿즈를 출시하며 여름 성수기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진은 '쿤달X테라 맥주효모 탈모샴푸' 제품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
2019년 3월에 출시한 청정라거-테라는 만 3년 만에 누적판매 28억8000만병(6월20일 기준)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1초에 28병 판매된 셈이다. 5년간의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력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말 11번가와 '테라 한정판 굿즈전'을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열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누적 시청자 150만명, 좋아요 27만6000회를 기록했다.
굿즈 전 제품은 완판을 기록했다. 테라타워와 캠핑용 램프 스피커는 30초 이내에 완판되며 테라 굿즈의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는 후문이다. 테라타워는 단체 술자리에서 유용한 소맥 제조기다. 버튼을 누르면 25초간 최대 1800RPM으로 모터가 회전해 토네이도를 만들어 최적의 비율로 소맥을 제조하는 원리다. 캠핑용 램프 스피커는 캠핑 필수품인 램프와 블루투스 스피커를 조합한 아이템이다. 음향 전문기업과 협업해 테라 병 모양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이 밖에 두꺼비 스푸너 홀더도 인기를 끌었다. 해당 제품은 테라 스푸너를 진열해 놓을 수 있는 거치대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테라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을 기반으로 ▲골프용품 ▲레깅스 ▲샴푸 등 이종업계들과 경계를 허무는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테라의 인지도와 선호도 확대를 위해 테라의 경쟁력인 제품의 본질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청정라거-테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쿤달X테라 맥주효모 탈모샴푸'를 출시했다. 4월에는 애슬레저 브랜드 스컬피그와 협업해 '테라X스컬피그 친환경 레깅스'를 선보였다. 5월에는 골프 브랜드 어뉴와 협업한 골프용품을 공개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청정이라는 테라의 핵심 콘셉트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들을 만족시키고 관심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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