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에서도 강서브 꽂아 넣은 케이타 "그것이 내 진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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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1-22시즌 도드람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한 KB의 케이타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22.4.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의정부=뉴스1) 이재상 기자 = 3세트 19-24로 뒤진 상황. 서브가 잠깐이라도 빗나가면 그대로 세트를 내 줄 수 있었다. 하지만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는 망설임 없이 강서브를 때렸고,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KB손보는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 2차전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1(18-25 25-19 27-25 25-18)로 이겼다.

5일 챔프전 1차전을 내줬던 KB는 이날 승리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KB는 9일 인천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승리하면 창단 첫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케이타는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5점, 공격성공률 58.93%의 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케이타는 "너무 기분이 좋다"며 "코트에 들어가기 전에 선수들과 꼭 인천에 가자고 이야기 했다. 내가 했던 말을 지켜서 좋다. 3차전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3세트 순간을 돌아본 케이타는 특유의 자신감을 전했다.

7일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1-22시즌 도드람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 KB 케이타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4.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그는 "케이타 마인드로 했다. 그게 내 진짜 모습이다. 그 순간에 되면 되고, 안 되면 다음 세트에 열심히 하자고 했다. 그냥 도전하는 마음이었다. 잘 될 것이라 믿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안방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케이타는 홈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케이타는 "우리 팬들을 보면 더 힘이 난다"며 "오늘 노란색 옷을 입고 응원하는 모습을 봤을 때 열심히 하고자 했다.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생각했고 코트에서 즐겼다"고 말했다.

2020-21시즌 드래프트를 통해 V리그에 온 케이타는 당시 "우승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는 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2년 간 최고의 활약으로 V리그를 지배한 케이타는 이제 우승까지 한 걸음을 남겨두게 됐다.

케이타는 "마지막 경기가 쉽지 않겠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며 "난 약속한 것을 지키는 사람이다. 최종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 마지막 기회에서 모든 힘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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