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트 19-24 뒤집은 KB손보, 2차전 대역전승…승부는 최종 3차전으로

케이타 35득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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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1-22시즌 도드람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 KB 케이타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4.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의정부=뉴스1) 이재상 기자 = 3세트 19-24를 뒤집은 KB손해보험이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어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에이스 노우모리 케이타는 신들린 공격으로 승부를 최종 3차전으로 이끌었다.

KB손보는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 2차전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1(18-25 25-19 27-25 25-18)로 이겼다.

5일 1차전을 내줬던 KB는 홈에서 승리를 따내며 챔프전 3차전으로 향하게 됐다. 창단 첫 챔프전에 오른 KB는 역사적인 챔프전 홈 첫 승리를 기록했다.

케이타는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5득점으로 펄펄 날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대한항공은 링컨 윌리엄스가 23점, 정지석이 16점으로 힘을 냈지만 상대 주포 케이타를 막지 못하며 역전패를 기록했다.

초반 기세는 대한항공이 좋았다.

대한항공은 레프트 정지석이 1세트에만 블로킹 2개를 포함해 7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상대 케이타의 공격을 2차례나 잡아내며 흥을 냈다.

대한항공은 7-7에서 정지석의 블로킹과 퀵오픈, 블로킹 등을 묶어 11-7로 달아나며 흐름을 탔다. 19-17에서 정지석, 23-18에서 임재영의 서브 에이스로 첫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KB도 안방에서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주포 케이타의 공격이 살아나며 코트의 공기가 바뀌었다.

케이타는 4-3에서 잇따라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내리 꽂았고, 점수는 순식간에 12-6, 더블 스코어가 됐다.

대한항공은 6-12에서 한선수, 링컨을 빼고 유광우, 임동혁을 투입했지만 한 번 불붙은 상대 공격을 막기 역부족이었다. KB는 24-19에서 한성정의 퀵오픈으로 세트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7일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1-22시즌 도드람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 KB 케이타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4.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날의 승부처는 3세트였다. KB손보는 19-24까지 뒤지며 세트를 내주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때부터 케이타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김정호의 백어택에 이어 케이타가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순식간에 의정부체육관을 찾은 2000여 명의 팬들은 환호성을 쳤고 케이타의 백어택과 상대 정지석의 공격 범실로 KB가 3세트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기세를 탄 KB는 4세트에서도 고비마다 케이타를 활용한 공격으로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13-11에서 랠리 끝에 케이타의 밀어 넣기 공격이 성공되자 KB선수들은 승리에 확신한 듯 포효했다.

17-12까지 달아난 KB는 승기를 잡았고, 그대로 4세트에 경기를 매조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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