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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미엄·집밥족…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뉴노멀 트렌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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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생활 방식이 변화하면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편리미엄’ 트렌드를 겨냥한 서비스 및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편리미엄은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로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뜻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늘어나는 가사 노동을 줄이기 위해 기꺼이 비용을 투자하여 편리함을 누리는 소비 형태가 각광 받고 있는 것이다.


◆ 세탁업계, 편리미엄 지향 셀프빨래방 이용객 증가



세탁업계에서는 가정 내 세탁기가 있어도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하고 셀프빨래방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1인 가구의 경우 주로 원룸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별도의 빨래 건조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실내에서 빨래를 건조하면 높아진 습도로 곰팡이나 집먼지진드기가 많아져 아토피 등의 피부 및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집에 세탁기가 있어도 추가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셀프빨래방을 이용하는 ‘편리미엄’ 지향 고객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전국의 셀프빨래방은 4천5백여 곳으로 관련 시장은 해마다 약 23% 성장했다. 올해 시장 규모만 해도 2,000억 원대다.

㈜유니룩스에서 운영하는 크린업24에서는 1인 가구 밀집 지역 및 대학가에서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대부분 세탁기가 옵션으로 설치된 경우가 많은곳임에도 불구하고 셀프빨래방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크린업24 관계자는 “단순하게 가정 내 세탁기가 없거나 용량 부족으로 빨래방을 이용했던 것과는 달리 세탁기가 있어도 돈을 내고 셀프 세탁 공간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세탁편의점 프랜차이즈 월드크리닝은 세탁편의점에 셀프빨래방인 코인원시24를 더한 코인월드와 무인 셀프빨래방 코인워시24를 론칭, 운영중이다. 세탁편의점+코인워시24는 낮시간에는 세탁편의점과 셀프빨래방으로, 심야시간에는 무인 셀프빨래방으로 운영된다. 모두 loT(사물인터넷)를 적용, 운영 효율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월드크리닝은 오는 11일, 부산지역 창업주들을 대상으로 한 가맹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사 제공



◆ 식품업계, 구독 경제 서비스 확대



소비자가 일정 구독료를 내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받는 ‘구독 경제’ 서비스도 인기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대되면서 추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필요한 것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영역이 크게 확장된 것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26조 원이던 구독경제 규모는 지난해 54.8% 성장한 40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 식품업계 역시 급증하는 수요에 발맞춰 고객 확보를 위한 구독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인기 과자 9~12종과 신제품을 매달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월간 과자’ 구독 서비스를 론칭했다. ‘월간 과자’는 제품을 번거롭게 직접 구매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매월 다르게 구성된 롯데제과의 인기 제품을 전달받는 배송 서비스다.

기존에 없던 다양한 원두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여 고객 취향에 맞는 원두를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받을수도 잆다. 이외에도 미리 주문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건강 간편식 및 샐러드를 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건강음료를 판매하는 정식품에서는 ‘종합두유세트’ 구독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번에 론칭한 ‘종합두유세트’는 매월 색다른 테마에 맞춰 두유, 식물성 음료, 고단백 음료 등 4가지 종류의 제품을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이렇듯 식품업계에서도 편리미엄을 추구하는 고객 니즈에 맞춘 구독 서비스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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