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잡은 김종민 감독 "모마 봉쇄가 성공적, 연승 욕심없다"

상대 전적 10연패 이후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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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김천=뉴스1) 이재상 기자 = 유독 약했던 GS칼텍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높이 싸움서 완승을 한 김종민 감독은 전략의 승리라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1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1(21-25 25-19 25-19 25-19)로 이겼다.

12승4패(승점 34)가 된 도로공사는 GS칼텍스(승점 34·11승6패)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도약했다.

도로공사는 에이스 켈시 페인이 26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정아도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전새얀도 9점을 더했다. 도로공사는 블로킹 숫자에서 16-6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등 높이 싸움에서 승리, 경기를 따냈다.

2라운드 맞대결 이전까지 2년 간 GS칼텍스를 상대로 10연패로 부진했던 도로공사는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징크스를 끊어냈다.

김종민 감독은 "수비에서 잘 버텼다"면서 "상대 모마 바소코를 잘 막으면서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켈시와 모마를 붙여 놓으면 켈시를 피해서 때릴 것으로 생각했다"며 "한 쪽은 수비를 하고 나머지는 불로킹으로 잡았다. 오늘 각을 내서 많이 때리는 것 같아서 그것에 대비한 것이 잘 통했다"고 말했다.

모마는 28점을 냈지만 범실을 12개를 쏟아내며 주춤했다.

8연승의 도로공사는 구단 최다인 9연승을 노린다. 23일 화성 IBK기업은행전을 이긴다면 2011-12시즌, 2014-15시즌 이후 3번째로 9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김종민 감독은 "연승에 욕심 없다"며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피로감이 쌓여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연승 속에서도 박정아가 좀 더 힘을 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박정아는 이날 1세트에 2점, 공격성공률 18.18%로 부진했지만 3세트부터 살아났고, 결국 18점(39.53%)로 경기를 마쳤다.

김종민 감독은 "3세트 작전 타임 때 뭐라 했다"면서 "왜 공을 그렇게 때리냐고 소리를 한 번 질렀다. 정아가 좀 더 자신 있게 때려야 한다"고 웃었다.

반면 이날 패한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용병이 해줘야 할 역할이 있는데 잘 안됐다"면서 "모마가 결국은 스스로 극복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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