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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논란' 머지포인트 대표 남매 구속… "도망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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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환불사태를 일으킨 머니포인트의 운영사 머지플러스 권남희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대규모 환불사태'로 논란을 빚은 머지포인트의 운영사 '머지플러스'의 권남희 대표와 그의 동생 권보군 CSO(최고운영책임자)가 구속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9일) 오후 서울남부지법 이영광 부장판사는 권남희 대표와 권보군 CSO에 대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및 사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배임 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도망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들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대표와 동생 권 CSO는 전자금융업에 등록하지 않고 머지플러스를 영업한 혐의를 받는다. 또 수천억원의 '머지머니'를 발행해 이른바 '돌려막기식'으로 판매한 사기 혐의와 수십억원의 법인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도 받는다.

머지포인트는 '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운 결제 서비스로 누적 가입자만 1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지난 8월 운영사 머지플러스가 금융당국이 전자금융업 등록을 요청했다며 머지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기존 이용 가맹점을 축소한다고 기습 공지했다. 이에 환불을 요구하는 이용자가 본사에 몰려들어 혼란이 일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금융감독원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지난 9월 피해자 중 148명은 머지플러스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강한빛 onelight92@mt.co.kr  |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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