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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사태' 피해자, 남은 할부금 2억3000만원 안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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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머지포인트를 할부로 구매한 피해자가 남은 할부금을 갚지 않아도 된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이 나왔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국은 머지포인트 피해자의 할부 항변권이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각 카드사와 민원인 등에 이 같은 결과를 전달했다.

할부 항변권은 신용카드 소지자가 3개월 이상 할부로 20만원 이상을 결제했지만 가맹점이 폐업하거나 정당한 해지 요구를 거절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카드사에 잔여 할부금을 갚지 않아도 되는 권리다. 

현재까지 각 카드사나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한 피해자는 총 576명으로 이들이 갚아야하는 할부금 총액은 2억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에 민원을 제기하지 않았더라도 조건에 부합하는 피해자는 각 카드사나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면 구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할부금을 이미 전액 납부한 피해자는 할부 항변권 적용 대상이 아니다. 

주요 카드사는 지난 9월부터 머지포인트 할부 구매자의 할부 대금 청구를 잠정 보류한 상태다.

머지포인트는 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운 결제 서비스로 누적가입자만 1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지난 8월 운영사 머지플러스는 금융당국의 전자금융업 등록 절차를 밟겠다며 대형마트, 편의점 등 기존 이용 가맹점을 축소하고 음식점업에서만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이용자들은 머지플러스의 본사 앞으로 달려가 환불을 요구하는 등 대규모 활불사태가 발생했다.
강한빛 onelight92@mt.co.kr  |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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