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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돌려막는 청년 늘자… 문 대통령 "채무 조정방안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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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청년 다중채무자를 위한 통합 채무 조정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업한파'가 몰려온 데다 학자금 대출에 금융권 대출까지 보유한 청년층이 늘자 재기를 위한 기반 마련을 당부했다./그래픽=김영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 다중채무자를 위한 통합 채무 조정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업한파'가 몰려온 데다 학자금 대출에 금융권 대출까지 보유한 청년층이 늘자 재기를 위한 기반 마련을 당부했다.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21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청년층의 재기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중채무 연체자 대상 통합 채무조정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학자금 대출 채무조정을 담당하는 한국 장학재단과 금융권 대출 채무조정을 담당하는 신용회복위원회 사이의 채무조정 협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지시는 코로나19로 취업시장이 얼어붙었고, 학자금 대출은 물론 생활비 등을 위해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대 10명 중 1명은 다중채무자… 5개 이상 금융사 이용도 늘어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진선미(더불어민주당·서울 강동구갑)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20대 청년 중 다중채무자 비중은 지난 6월 기준 12.4%를 돌파했다. 전체 20대 10명 중 1명은 다중채무자인 셈이다.

20대 다중채무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말 74만4000명에서 지난해 말 78만2000명으로 1년 사이 5.17% 급증했다. 전체 연령층의 다중채무자는 같은 기간 893만명에서 905만명으로 1.45% 증가했다. 전체 다중채무자 중 20대의 비중은 2019년 12월 기준 8.34%에서 올해 6월 9.06%로 나타났다.

대출잔액 또한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20대 다중채무자의 대출잔액은 전년과 비교해 21.19% 급증하며 42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2분기까지 6개월 동안 12.26% 더 불어나며 47조651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을 받은 금융사 개수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말 2개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은 20대는 전년 말 대비 4.84% 증가, 3개 금융사의 경우 20대는 5.67% 늘었다. 4개 금융사를 이용하는 20대는 7.54%, 심지어 5개 이상 금융사를 이용하는 20대는 전년 말과 비교해 3.18% 증가했다. 
강한빛 onelight92@mt.co.kr  |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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