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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머지포인트 사태'… 지난달 소비자상담 7000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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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의 환불을 요청하는 소비자 상담이 지난달 7000건이 넘게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환불 사태가 발생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의 피해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사진=뉴스1
머지포인트의 환불을 요청하는 소비자 상담이 지난달 7000건이 넘게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환불 사태가 발생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의 피해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9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5만2481건 중 '신유형상품권' 관련 상담 건수는 7004건(13.3%)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55.3% 증가한 수치로 상담의 대다수는 머지포인트의 전액 환급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이어 유사투자자문(2685건·5.1%), 이동전화서비스(1548건·2.9%) 등과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뒤를 이었다.

머지포인트는 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운 결제 서비스로 누적가입자만 1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지난 8월 운영사 머지플러스는 금융당국의 전자금융업 등록 절차를 밟겠다며 대형마트, 편의점 등 기존 이용 가맹점을 축소하고 음식점업에서만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이용자들은 머지플러스의 본사 앞으로 달려가 환불을 요구, 지난달 150명에 달하는 피해자들은 소비자들로부터 재산상 이익을 편취했다며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 권보군 최고운영책임자를 사기죄로 고소했다.

환불처리율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국민의힘·경기 평택시을)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쇼핑협회 회원사 오픈마켓 7곳에서 판매한 머지포인트는 총 2973억원으로 이 가운데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해 오픈마켓이 환불한 금액은 39억원(판매금액 대비 1.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한빛 onelight92@mt.co.kr  |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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