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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소상공인] 경남 양산시 '평산동 먹자골목'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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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평산동 먹자골목 전경/사진=김동기 기자
"코로나19 전에는 상가번영회 가입 회원수가 60여 명이었으나 지금은 폐업으로 40명 남짓 남았다."

경남 양산시 웅상지역의 먹거리 특화 구역인 ‘평산동 먹자골목 상가번영회’ 김영철 회장의 안타까운 푸념이다.

양산시 웅상지역은 양산 전체 인구 중 4개동(서창·소주·평산·덕계동)으로 곧 인구 1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으나 지역 상권 상황은 처참하기 이를데없다. 

‘평산동 먹자골목’은 4개동의 중간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10여 년 전부터 형성됐으며 현재 목자골목에는 수백 개의 ‘먹거리 가게’들이 즐비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폐업 등 공실인 가게도 점점 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여파다.

김영철 회장은 "평산동 먹자골목은 둥지를 튼 소상공인들이 처음에는 소규모 모임으로 ‘길거리 청소’나 ‘불우이웃돕기’ 등의 봉사활동 모임을 가진 것이 지금의 번영회로 발전했다"면서 "코로나19 전에는 번영회가 경남도의 골목활성화 정책 공모에 지원·당선돼 2000만 원의 사업비를 받기도 했다. 이 지원금으로 다양한 행사는 물론, 고객 감사 이벤트 등으로 항상 사람들로 넘쳐났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번영회는 물론 일반 상가들 모두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면서 "먹자골목 상권은 조금씩 커져가지만, 외식문화가 회복되기 전에는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라고 힘들어 했다.

평산동 먹자골목은 좌우 사방으로 300~400m 정도 양 옆으로 다양한 먹거리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육류 △해산물 △간식류 △식사류 △계절특산물 △한식 등 입맛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여기에 평산음악공원에서 이어지는 간촐한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까지 데이트와 가족 외식 장소로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이에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정치권도 적극 나섰다.

성동은 경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경남도에 특별교부금 3억원을 요구·편성해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양산시가 먹자골목 한 가운데 위치한 ‘평산음악공원’ 정비 사업을 벌였고, 지난해 11월에는 평산동 먹자골목을 알리는 조형물 총 4개(사진, 2억3000만원)를 설치하기도 했다.

김영철 회장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듯이 언젠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게 되지 않겠느냐"면서 "번영회 회원들은 물론 일반 가게까지 정부지원 사업 이용 안내, 배달 전환 등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코로나19로 타격 받은 양산 ‘평산동 먹자골목’ 상점들의 회복은 더딘 것이 사실"이라며 "양산 시민들이 사랑하고 즐겨 찾는 명소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소상공인들이 많다는 것을 시민들이 알아주고 많이들 찾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김동기 moneys3927@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s 영남지사 김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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