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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토리] 설 선물 예약, '혜택' 받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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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2월16일)이 아직 한 달 넘게 남았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이미 명절 마케팅에 돌입했다. 최근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진행 중인 대표적인 설맞이 마케팅 키워드는 ‘사전예약’이다.

설 선물 사전예약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점차 이용자수도 늘고 있다. 대다수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2018년 설 선물 25% 정도가 사전예약을 통해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본격적으로 설맞이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백화점, 김영란법 영향 ‘10만원 이하 선물’ 확대

국내 주요 백화점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10만원 이하 선물 비중을 늘리고 품목에 따라 최대 70%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비롯한 33개 점포에서 지난해 12월2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설 선물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해보다 10여 품목 늘려 210여개 품목을 준비했으며 최대 7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주요 상품 할인율을 살펴보면 ▲축산 10~20% ▲수산 10~20% ▲가공식품·생필품 10~30% ▲와인 40~70% ▲건강식품 30~70%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10만원 이하 상품을 전보다 46%늘려 136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이번 설에는 10만원 이하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월5일부터 28일까지 설 선물 사전예약 판매한다. 예약판매 품목은 ▲농산 23품목 ▲축산 30품목 ▲수산 16품목 ▲건강식품 24품목 등 총 196품목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예약판매 품목 중 국내산 선물 품목 수를 평균 15% 가량 늘렸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갈치·한라봉·멸치·곶감 등 10만원 이하의 국내산 명절 선물을 대거 추가해 예약 판매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에서는 대표적인 명절 선물 한우를 5~10%, 굴비의 경우 20~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와인은 종류에 따라 최대 74%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1월5일부터 25일까지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무역센터점과 목동점을 시작으로 오는 12일부터는 압구정본점을 비롯한 전국 15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은 사전예약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설 행사때보다 예약 판매 물량을 20~30% 확대했다.

현대백화점은 200여개 품목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10만원 이하 국내산 선물 세트 비중을 전년대비 20% 늘렸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생식품팀장은 “지난 추석행사에 완판을 기록한 10만원 이하 국내산 선물세트 물량을 늘려 준비할 계획”이라며 “예약 판매 기간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대형마트는 비교적 긴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와 다양한 혜택을 통해 소비자 구매 유도에 나섰다. /사진=홈플러스
◆대형마트, 길고 적극적인 설맞이 공세

대형마트들은 좀 더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백화점에 비해 사전예약 판매 기간 더 길고, 구매 금액에 따른 혜택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특히 빨리 살수록 혜택이 큰 ‘얼리버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구매를 유도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설 선물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중 행사카드(이마트e/롯데/삼성/BC/신한/KB국민/현대/NH농협/우리/하나/SC이마트 카드)로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행사를 한다.

또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실시해 30만원 이상 세트 구매자에 한해 21일까지는 구매 금액의 10%, 22일부터 31일까지는 5%에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1000만원 이상 구매자는 기간에 관계없이 10%의 상품권을 증정한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오는 2월1일까지 설 선물 사전예약을 진행해 행사 기간이 이마트보다 하루 더 길다. 롯데마트는 엘포인트(L.Point)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을 제공하며 10대 카드(롯데/BC/신한/KB국민/현대/NH농협/우리/하나/전북은행/광주은행 카드)로 구매 시 최대 30%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엘페이(L.pay)로 결제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일정 수량 이상 구매하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혜택도 있다. 롯데마트 역시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오는 10일까지 10대카드로 1000만원 이상 구매 시 150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외에 구매 금액별로 ▲30만원 이상 ‘3만원’ ▲50만원 이상 ‘5만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100만원당 ‘13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어 홈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12월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49일간 설맞이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사전예약 기간은 역대 최장기간이며 상품권 증정행사도 최대 130만원(기존 최대 50만원)규모로 확대했다.
 
홈플러스는 행사상품에 한해 구매금액에 따라 ▲30만원 이상 ‘1만5000원’ ▲50만원 이상 ‘2만5000원’ ▲100만~900만원 이상 100만원 당 ‘11만~13만원’ ▲1000만원 이상 13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10대 행사카드(롯데/삼성/BC/신한/KB국민/현대/NH농협/우리/하나/마이홈플러스신한카드)로 결제하거나 훼밀리카드 소지 고객 대상으로 최대 30%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가성비가 뛰어난 ‘뜻밖의 플러스 선물세트’를 마련한 것도 눈에 띈다. 대형마트 3사 중 홈플러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해당 선물세트는 농축산물과 건강차 등으로 구성됐다.

이창수 홈플러스 프로모션팀장은 “보다 저렴하면서도 알차게 선물을 구매하려는 실속 소비경향과 함께 명절 준비를 미리 마치고 연휴에는 해외여행 등을 즐기는 트렌드가 커지면서 사전예약 기간을 대폭 앞당겼다”고 말했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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