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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편의점 이마트24가 새롭게 바뀐 브랜드로 옷을 갈아입고 경영주와 함께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선다.

이마트24는 지난 7월 그룹 핵심 성장동력으로 편의점 사업을 키우기 위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아왔던 브랜드 파워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리브랜딩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 10일 현재 총 2477점 중 1475점(60%)이 리브랜딩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단순히 간판과 내부 사인물을 바꾸는 리브랜딩 외에 이마트24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리셋 작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기존 이마트위드미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편의점인 이마트24로 바꾸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예정”이라며 “이제는 외형적인 변화를 넘어 사업 파트너인 경영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상생노력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측면에서 이마트24는 새로운 가족이 된 경영주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자는 의미로 이마트24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겨있는 ‘기프트박스’를 제작, 선물한다. 경영주들이 받는 기프트박스는 이마트24의 브랜드 색상인 노란색과 회색이 적용된 유니폼, 명찰, 명함 등 개인 물품 3종과 대표이사 감사편지로 구성됐다. 오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의 이마트24 경영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서울 동대사랑점을 직접 방문해 경영주에게 기프트박스와 함께 경영주 자녀 학자금을 지급했다. 

11월 14일 오전 중구에 위치한 이마트24 동대사랑점에서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가 동대사랑점주에게 유니폼, 명함, 명찰, 대표이사 편지가 담긴 기프트박스 및 점주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이번 리브랜딩을 기점으로 기존 ‘3무(無) 정책’(영업시간 자율 선택, 고정 월회비, 영업 위약금 제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본사와 경영주가 수익을 공유하는 상생혁신 ‘공유형 편의점’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먼저 업계 최초로 정규직 사원과 동일한 수준의 학자금 지원제도를 통해 경영주의 처우 개선에 앞장선다.

특히 이마트24는 점포 운영기간이 만 5년이상 된 경영주에게 유치원 교육비로 분기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만 10년 이상 운영한 경영주에게는 중∙고등학교의 수업료, 육성회비, 입학금 등을 추가로 지원하며 만 15년 운영 한 경영주에게는 전문대 또는 대학교 등록금으로 1년에 최대 1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마트24는 또 업계 최초로 본사와 경영주가 수익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상생제도인 ‘상품공급 페이백 제도(성과공유형 영업인센티브제도)’를 도입했다.

상품공급 페이백 제도는 매월 경영주들이 발주하는 일반 상품 금액(담배∙서비스상품∙소모품∙안전상비약 등 제외)의 1%를 돌려주는 제도로 전 점포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시행 중이다.

10월 한 달 동안 페이백 실적을 분석한 결과 약 3억원(점포당 12만원, 대상점포 2361점)이 경영주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백은 오는 15일에 일괄 지급된다. 

아울러 이마트24는 3분기에 들어서면서 점포수 기준으로 업계 4위로 올라서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리브랜딩을 완료한 점포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간판 교체를 하기 전과 비교해 객수가 9%, 일평균 매출은 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을 찾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소비자들이 이마트24 브랜드에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새로 바뀐 브랜드를 보고 매장을 방문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이 밖에 간판교체를 완료한 경영주 대상 브랜드변경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중 9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10~20% 정도의 매출 신장 효과를 체감한다고 답한 것.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편의점을 지향하는 이마트24는 차별화(프리미엄)와 상생(공유)을 바탕으로 사업 파트너인 경영주와 함께 성장하고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는 한국형 프리미엄 편의점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이마트24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리브랜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앞으로도 경영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담은 상생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라고 전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새롭게 바뀐 브랜드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별도의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SSG PAY에 신규가입하는 고객에게 SSG머니 2000원을 지급한다. 이마트24에서 SSG PAY로 첫 결제하는 고객 중에서는 선착순 2000명에게 SSG머니 2000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