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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토리] ‘살아 숨쉬는’ 신선식품 배송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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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위메프가 진행 중인 '신선식품 골라담기' 기획전, (아래) 티몬 '슈퍼마트'
소셜커머스 및 홈쇼핑 업계가 대형마트의 고유 영역이었던 신선식품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오프라인매장 수준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포장·배송서비스 확보에 힘을 쏟고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을 유인하는 모습이다. 

◆소셜커머스, 직배송 체계 강화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업계는 소셜커머스다. 이들 업체의 고객 확보는 가격 경쟁력과 신선도 유지에 달려 있어서 저마다 직배송서비스 품질 향상에 신경쓰는 분위기다. 

우선 위메프는 물류센터에 신선식품 냉장 시설을 구축해 수시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기한이 지난 제품은 전량 폐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고 전에는 2회에 걸쳐 유통기한 및 상품 상태를 육안으로 검사한다. 또 신선식품 전 품목을 대상으로 전용 스티로폼 용기를 사용한다. 

티몬도 물류센터에 신선식품 보관을 위한 냉장시설을 갖췄다. 티몬은 스티로폼 용기를 사용하는 대신 자체 마련한 냉동탑차를 통해 배송하며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 고객이 받기 원하는 시간을 지정할 수 있도록 슈퍼 예약 배송을 실시해 가장 신선한 상태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한다. 

쿠팡은 농협중앙회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농산물 직배송서비스를 실시한다. 1만98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료배송서비스인 ‘로켓배송’을 제공한다. 밤 11시 이전까지 주문하면 이튿날까지 신선식품을 받아볼 수 있다.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은 친환경 프리미엄 식품 온라인 판매 전문업체 헬로네이처를 인수한 뒤 온라인 신선식품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시작했다. 헬로네이처는 온라인·모바일로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24시간 내 배송해 주는 새벽배송 서비스로 유명하다. 11번가는 홈플러스, GS수퍼마켓, 가락시장 등과 제휴해 당일∙익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NS홈쇼핑
◆홈쇼핑업계, 시청자 입맛 공략

홈쇼핑업계도 신선식품으로 시청자 공략에 나섰다. TV 화면에서 시청자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는 상품을 소개하는 한편 배송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추세다. 

NS홈쇼핑은 신선식품 직매입 전문 상품기획자(MD) 제도와 익일 배송제를 운영한다. 해당 MD가 직접 산지를 방문해서 확인한 산지직송상품을 선보이는 식이다. 휴일출고시스템을 구축해 일요일에 주문하면 월요일에 배송받을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이에 더해 오는 2020년까지 서울 양재 첨단식품물류센터를 활용한 수도권 3시간 배송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은 TV홈쇼핑에서 찾기 힘든 우리 수산물을 내세워 판매한다. 최근에는 바다생선 ‘병어’로 인기몰이를 했다. 앞서 물메기, 완도 생매생이, 황금박대세트, 새조개 등도 인기리에 판매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홈쇼핑뿐 아니라 소셜커머스까지 직배송체계를 강화하면서 온·오프라인 신선식품시장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홈쇼핑이 각사 고유의 경쟁력을 갖추고 소셜커머스는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신선도에 대한 신뢰를 얻는다면 대형마트 위주의 시장 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효선 rahs1351@mt.co.kr  | 

안녕하세요. 증권팀 박효선입니다. 많은 격려와 질책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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