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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스테이크갤러리∙빽다방∙∙∙ 쑥쑥 크는 저가 스테이크∙커피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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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실속스테이크전문점 ‘리즈스테이크갤러리‘. 평일 저녁 158m²(약 48평) 매장에 대학생들과 인근 백화점에 쇼핑을 나온 손님들로 북적 인다. 

이곳은 스테이크에 샐러드, 감자튀김, 필라프(볶음밥)를 한 접시에 푸짐하게 내놓는다. 가격은 7900원. 여기에 2900원을 더하면 미니 쌀국수까지 더해진다. 대학생, 직장인, 가족 외식층이 줄을 잇는다. 

대학생 한소라(23) 씨는 “패밀리레스토랑에서는 기본 3만원 이상 주고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를 3분의 1가격에 먹을 수 있어 20분을 기다리는 것도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국내 경기가 저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기업들은 가격할인을 넘어 가격파괴에 돌입했다. 대형유통업체의 가격할인행사가 잦아지고, 지난 10월부터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와 K-SALE Day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의류업체들은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저가의류를 내놓고, 빽다방, 쥬씨 등 1000원대 커피∙음료전문점이 곳곳에 들어섰다. 전문가들은 실속소비 경향과 인구구조변화, 소득변동 등과 맞물려 당분간 이러한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트렌드코리아 2016’을 통해 내년 소비시장에서는 브랜드보다 가성비가 중요한 해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과거에는 가격이 지나치게 싸면 소위 ‘비지떡’으로 취급 받았다. 최근 들어 실질 소득이 감소하면서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이 저가형 상품을 찾기 시작했다. 

이에 대응해 업계에서는 초저가에 ‘놀라운 품질’까지 더해 고객을 공략한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는 기존 제품에 뒤지지 않은 품질의 제품의 양을 늘리고 가격을 낮춘 유통업체 자체상품(PB)을 늘이고 있다. 

과거에는 기존 브랜드 제품보다 질이 떨어진다고 인식됐던 PB도 근래에는 품질까지 갖추며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스테이크도 몸값을 낮추고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계 패밀리레스토랑이 지면서, 실속형 스테이크와 한식뷔페 등이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에서는 커피 등 가격이 너무 낮을 경우 사람이 몰려야만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기 때문에, 창업자들은 해당 메뉴 외에 이익이 나는 메뉴가 있는지 계절별 매출 편차가 크지는 않은지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리즈스테이크갤러리는 본사에서 고기, 소스, 시즈닝 등을 일괄적으로 공급하고, 교육을 받으면 초보자도 쉽게 조리를 할 수 있다. 전문주방장이 필요없어 인건비가 절감된다. 

또 스테이크, 쌀국수, 필라프 등 핵심메뉴만을 판매해 불필요한 식재료 회전율이 좋기 때문에 관리비용도 적게 든다.

강동완 [email protected]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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