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곤 검거, 동물병원 간호사 위협 "개 안락사 시키듯이 죽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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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곤 검거' 17일 검거된 김일곤이 서울 성동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일곤 검거'

트렁크 여성 시신의 유력한 용의자 김일곤이 17일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김일곤은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 동물병원에서 간호사를 흉기로 위협하며 "개를 안락사시키는 약을 달라"고 요구했다. 김일곤은 또 이 병원에서 "나를 개를 안락사 시키듯이 죽여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또 다른 간호사는 112에 신고를 했고, 서울 성동지구대 경찰관들이 곧장 현장에 출동해 김일곤을 검거했다.

경찰은 도주하는 김일곤을 500m 가량 추격해 붙잡았다. 김일곤은 검거 당시 잭나이프로 보이는 흉기 2개를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일곤은 전과 22범으로 지난 9일 오후 2시쯤 충남 아산시 소재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강도목적으로 A(35·여)씨를 차량째 납치해 끌고 다니다가 살해한 뒤, 시신을 트렁크에 실은채 다니다가 지난 11일 오후 2시39분쯤 성동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차량을 불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 일산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30대여성 납치미수사건의 용의자가 김일곤이라고 14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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