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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WEEK] 식품업계, 요즘 '뜯어 고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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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에 리뉴얼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제품 디자인 뿐만 아니라 맛과 품질까지 과감하게 바꾸며 불황 속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 기업들은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제품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킨다는 전략이다.

 
/사진=대상, 농심

 
◆너도 나도 제품 리뉴얼에 동참 
 
대상 청정원은 최근 분말짜장 제품 2종을 전면 리뉴얼해 선보였다. 제품명은 물론 포장지와 내용물까지 새롭게 바꿨다. 기존 ‘옛날식 짜장’과 ‘매콤한 삼선짜장’이 ‘직화짜장’과 ‘삼선짜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라면업계도 리뉴얼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농심은 '국민라면' 신라면 리뉴얼을 시작으로 ‘진짜진짜’ 라면도 리뉴얼 출시했다. 쫄깃해진 면발과 개운하고 칼칼한 국물맛으로 업그레이드 했다는 게 농심측 설명. 이 회사는 라면 뿐 아니라 '국민스낵' 새우깡 등 스낵류 역시 조만간 리뉴얼할 계획이다.

이에 질세라 삼양식품도 리뉴얼 제품을 내놨다. 지난 2월 열무 비빔면을 시작으로 6월에 맛있는 라면, 큰컵 삼양라면, 육개장 등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오뚜기는 주력 제품인 ‘진라면’ 표지에 모델인 류현진의 이미지를 삽입하는 리뉴얼을 단행하기도 했다.

리뉴얼 열풍은 주류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역시 올 들어 주력 맥주의 디자인과 맛을 바꿨다. 오비맥주는 지난 2월 ‘카스 후레쉬’의 BI를 변경했고,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의 BI의 리뉴얼과 함께 알코올 도수를 기존 4.5도에서 4.3도로 낮췄다.
 
소주 맞수인 롯데주류와 하이트진로도 ‘처음처럼’과 ‘참이슬’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에서 각각 1도, 0.5도씩 낮춰 출시했다.

◆신제품 출시와 비슷한 효과
 
식음료 업계 리뉴얼 열풍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장기 불황의 여파로 정체기에 빠진 식음료 업체들이 부담스러운 대규모 투자 보다는 제품 리뉴얼 등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라며 “전통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하면서 현재의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리뉴얼 제품 출시가 최근 식품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리뉴얼 제품이 출시되면 소비자들의 호기심이 증가해 초기 판매량이 증가한다”며 “신제품 출시와 비슷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김설아 [email protected]  |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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