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말에 개최되었던 '2013 프랜차이즈 서울 Fall'박람회에서 예비창업자가 소상공인진흥원의 우수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고 있다. (자료사진=류승희 기자)

밥버거는 햄버거에 빵을 빼고, 그 자리에 밥을 얹은 신메뉴로 몇해 전 모 햄버거 브랜드가 신메뉴로 개발한 가운데, 그 메뉴를 인용한 외식브랜드가 인기급상승하고 있다.

밥버거의 경우는 매장오픈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저임대료, 소형평수를 중심으로 가맹점형태로 개설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톡톡 튀는 컨셉과 브랜드 네임 등 경쟁력까지 갖췄다.

◇ 소자본 창업으로 노려볼만해..
창업전문지 '창업경영신문'은 소자본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초보자도 손쉽게 배워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운영이 쉬워 초보 창업자는 물론 시니어 창업자, 주부 창업자 등도 노려볼 만하다고 전했다.

또 얼마 전 MBC PD수첩에 밥버거 관련 방송이 나가면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미 프랜차이즈형태로 10여개 이상의 브랜드가 영업중이라고 덧붙였다.

밥버거 전문점 브랜드들은 최소 약 26.4㎡(7평)의 공간만으로 창업이 가능하며, 5000만원 미만 비용이 소요돼, 대체적으로 소자본 창업에도 안성맞춤이다.

간편함과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많은 밥버거 브랜드들이 등장하면서,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요즘 프랜차이즈업계 핫 트렌드는 밥버거다. 최근 프랜차이즈 밥버거 전문점 시장에는 10여 개 밥버거 브랜드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 프랜차이즈 브랜드별로 다양한 혜택 제공해
밥버거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2012년 초부터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선두 주자격인 ‘봉구스밥버거’가 지난 2012년말 기준으로 95개의 가맹점이 개설되었다.

창업경영신문은 2013년 8월 말 기준 가맹점 500여 개를 훌쩍 넘겼다고 보도함에 따라, 불과 8개월만에 400여개이상 개설한것으로 분석됐다.

점포 임대 비용을 제외한 26.4㎡ 기준 창업 비용은 주방기기 280만원, 의탁자 등 주방집기 360만원, 인테리어 1990만원 등 3300만원이다. 가맹비와 교육비는 한시적으로 면제다.

또 다른 브랜드인 ‘쉐프밥버거’는 청정 경기미를 사용해 신선한 재료를 얹어 26가지가 넘는 밥버거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평균 가격이 2000원 선.

점포 임대 비용을 제외한 26.4㎡ 기준 창업 비용은 인테리어 1850만원, 홍보물 350만원, 주방집기 등 425만원 등 2625만원이다. 50호점까지는 가맹비, 교육비, 계약이행 보증금 등 세 가지 비용을 면제해주는 ‘3 zero 50’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국내산 쌀로 만든 밥버거 전문점 ‘밀크밥버거’는 차별화된 맛과 전략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선냉장유통 시스템인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고급식자재의 위생과 청결을 높인 것은 물론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을 구현했다.

회사 측은 전국 각 지역 대학교 및 고등학교 주변 상권 및 백화점, 대형마트, 공항, 병원, 대학, 지하철역 등 시설물 내 특수상권에도 가맹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임대 비용을 제외한 33㎡ 기준 창업 비용은 인테리어와 간판 2000만원, 주방집기 700만원, 홍보물 100만원 등 3000만원이면 창업 가능하다. 가맹비, 교육비, 보증금은 면제해 주고 있다.

올해 가맹사업을 시작해 빠른 속도로 인지도를 넓혀가는 ‘바른밥버거’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엄선된 재료로 즉석에서 조리한다. 메뉴는 18가지고, 가격은 1500원부터 3000원 사이다. 주방 일이 어렵지 않도록 시스템화했으며, 운영비용을 최소화했다.

점포 임대 비용을 제외한 26.4㎡ 기준 창업 비용은 인테리어 1440만원, 간판 400만원, 주방기기 750만원 등 2590만원이다. 주방을 콤팩트하게 구성해 동종 업종의 브랜드보다 같은 점포 크기에서 홀 면적이 더 넓게 나온다.

◇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 가맹계약을 해야..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은 "한때 아이템 쏠림현상으로 우후축순 개설됐던 시장이 분명이 있었다."라며 "가맹개설전에 해당 아이템에 대한 차별성과 특징, 브랜드에 대한 경쟁력을 눈으로 확인하고 본부에서 어느정도 교육이 가능한지. 스스로 운영이 가능하게 얼마나 지원해주는지등은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